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서 최고(SA)등급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최고 등급 달성은 19년과 21년에 이어 세 번째다.
공약이행평가는 5대 지표인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구는 주민배심원단과 공약관리 조례 제정등 모든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온라인 설문조사, 온라인 제안 실시 등 전자민주주의 기능을 폭넓게 도입했고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청소, 경로당 어르신과의 대화 등을 통해 구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또 변경이 필요한 공약에 대해서는 구의회 승인과 일반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의 심의를 거쳐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공약관리조례를 제정해 공약평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
구는 민선7기 ‘행복한 미래 새로운 중랑’을 비전으로 ▲활력 넘치는 경제중랑 ▲성장동력을 키우는 도시개발 ▲교육과 문화의 미래중랑 ▲더불어 따뜻한 복지중랑 ▲소통과 참여의 협치중랑 등 5대 분야 70개 공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현재 70개 공약사업 중 52개 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나머지 18개 사업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 중이다. 서울시 자치구 최대규모의 교육지원센터인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 책 읽는 중랑 프로젝트, 반려동물 지원강화를 위한 ‘동물복지팀’ 신설,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소문제 해결을 위한 깨끗한 중랑만들기 등 경제,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가정역·상봉동 먹자골목 특화거리 조성과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 환경교육센터 건립 등의 사업도 완료될 예정이다.
지역경제를 위한 창업지원센터 건립과 패션지원센터(스마트앵커) 건립,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SH공사 이전 등은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 도시 인프라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들께서 협력해주신 덕분에 공약 이행평가에서 세번째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함께 주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들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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