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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벚꽃 개화·만개 시기] 전국 봄꽃 벚꽃축제 명소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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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벚꽃 개화·만개 시기] 전국 봄꽃 벚꽃축제 명소 가볼만한곳
  • 한송이 기자
  • 승인 2022.04.04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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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화가 절정에 달한 3일 오후 광주 북구 중외공원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이 놀이기구를 타며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벚꽃 개화가 절정에 달한 3일 오후 광주 북구 중외공원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이 놀이기구를 타며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날씨, 화창한 날씨 속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봄꽃이 만개하면서 주요 관광지는 상춘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주요 관광명소에는 봄을 맞이하기 위해 나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4월 첫번째 주말 프로야구 개막, 산수유와 매화, 벚꽃이 만개하자 코로나19와 오미크론에 지친 시민들이 묵혀두었던 우울한 마음을 치유하기위해 나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산림청은 올해 산림 봄꽃의 절정은 종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3월 중순 시작될 예정이며, 특히 남부에서 중부지역으로 점차 확대되었던 과거와 달리 제주도와 전라남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비슷한 시기에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측했다.

봄꽃인 산수유와 매화를 시작으로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5일 제주도에서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해 29일 제주도 전지역에 만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부지방부터 전국지역별 벚꽃 개화시기, 만개시기가 관심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해보다 일주일정도 느린 지난 29일 제주와 서귀포 벚꽃이  만발했다고 발표했다.

서울과 수도권지역에는 4월 둘째주 주말쯤이면 2022 벚꽃 만개시기를 맞출수 있을듯 하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축제 등이 있다. 

2022년 경주 벚꽃 만개시기는 이번주말(4월2일~3일)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 벚꽃 명소 가볼만한 곳은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 불국사, 교촌마을 등 가는곳마다 벚꽃길이다. 

남부지방 벚꽃 만개명소 가볼만한곳은 부산 온천천 벚꽃, 남천동 벚꽃, un유엔기념 공원수목원 벚꽃 등이 있다. 

대구 벚꽃 명소는 이월드가 대표적이다. 동촌유원지, 두류공원, 팔공산, 산격동 꽃보라동산, 아양교, 침산공원 벚꽃계단, 달성군 달창저수지, 송해공원, 수성못 등이다. 

전남지역 주말 드라이브 가볼만한 곳은 구례 섬진강 벚꽃길, 나주 한수제벚꽃길, 보성 대원사, 강진 금곡사, 순천 선암사 등이 있다.  

[전국 봄꽃 명소 드라이브코스 가볼만한곳 추천]

전남 구례 산수유꽃축제, 
경기도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전북 정읍 벚꽃축제, 
강원도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경기도 고양가을꽃축제, 
경기도 안양충훈 벚꽃축제, 
부산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 
충남 천안 위례벚꽃축제, 
전북 부안군 개암동 벚꽃축제, 
대전 동구 대청호 벚꽃축제, 신탄진 벚꽃, 카이스트 벚꽃
대구 이월드 벚꽃축제,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축제, 
전남 구례군 섬진강변 벚꽃축제, 
경기도 용인에버 벚꽃축제, 
강원도 강릉 복사꽃 축제, 
제주도 서귀포시 유채꽃 축제, 
충북 청주 무심천변 벚꽃축제,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 
수원 경기도청앞 벚꽃, 
전주-군산간 번영로 벚꽃, 
진해 여좌천 벚꽃, 
춘천 소양강댐 벚꽃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벚꽃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곳, 제주에서 화려한 왕벚꽃과 함께 새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제주왕벚꽃축제가 개최된다.
따뜻한 남국 제주도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 중에서도 꽃잎이 크고 아름다운 제주 자생종인 왕벚꽃을 보며 겨울의 추위와 매서운 바람을 잊고 봄의 정취에 마음껏 젖어 드는 것도 제주관광의 한 묘미가 될 것이다.
제주의 왕벚꽃 축제는 제주시 전농로, 애월 장전리 등에서 볼 수 있다. 왕벚은 화사하고 탐스럽다. 더디 피지 않고 2~3일 사이에 확 피어난다.

'벚꽃 일번지'인 경남 창원시 진해 도심에는 절정에 달한 연분홍 벚꽃을 즐기기 위해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축제(진해 군항제) 취소가 무색할 정도였다.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경화역과 여좌천 일대에는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포착하려고 동영상을 찍거나, 왕벚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부모 손을 잡고 외출한 어린아이들도 벚꽃에 취해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부산에서 가족들과 함께 여좌천 벚꽃 구경에 나선 40대 남성은 "정부에서도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추세인데, 개개인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만 잘 지킨다면 일상 회복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라고도 말했다.'

경주 대릉원 돌담길과 울산 무거천, 전남 구례 섬진강변을 따라 장관을 이룬 벚꽃길을 오가는 시민들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봄기운을 만끽했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노랗게 물든 유채꽃이 펼쳐지는 거제 동부면 학동리 꽃밭에도 나들이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오후 1시 기준 2천7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가벼운 차림을 한 이들은 마스크를 쓰고 법주사와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거닐며 초봄 산사의 정취를 감상했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3천300명가량의 탐방객이 찾아 천혜의 절경을 감상했다. 설악산·지리산·계룡산·금정산·팔공산 등 유명한 산에도 등산객들이 쉼 없이 오르내렸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는 오후 1시까지 2천600여명이 입장해 대통령기념관 등을 관람하고, 대청호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한복을 차려입은 젊은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으며, 충남 서해안 항·포구로 향한 식도락가들은 실치와 주꾸미 등 제철 수산물을 맛보기도 했다.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관람객들은 콜럼버스대탐험 놀이기구 뒤편 3만3천㎡ 규모의 하늘정원길에서 만첩매·율곡매·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를 감상하며 휴일의 여유를 즐겼다.

튤립·수선화·무스카리 등 100여 종 봄꽃 130만 송이가 핀 '튤립파워가든'에서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에 문을 연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는 차량이 몰려 한때 정체를 빚기도 했다.'

도심 내 유명 공원·카페 등도 활력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수원 광교호수공원·안양 중앙공원 등에는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한 벚꽃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과 송월동 동화마을에서도 휴일을 맞아 시민들로 붐볐고, 송도 센트럴파크에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패밀리보트나 카누를 빌려 타고 송도의 높은 빌딩 숲 사이로 탁 트인 공원 경치를 만끽했다.

창원 성산구 용호동 가로수길과 김해 대청계곡 일대 카페에는 연인·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야외 벤치에 앉아 일광욕하며 담소를 나눴다.

서울 주요 공원과 고궁 등에도 따뜻한 날씨를 맞아 봄기운을 느끼려는 나들이객들이 많았다. 3년 만에 전면 개방한 양재천 벚꽃길을 찾아 일찍이 벚꽃 구경을 하려는 시민들도 있었다.

일상 회복 분위기와 함께 주요 번화가도 유흥을 즐기러 나온 인파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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