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제공]](/news/photo/202204/882149_574382_1316.jpg)
대우조선해양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7만㎥급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의 기본승인(ATP)을 획득했다.
7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탈탄소화 정책과 탄소 포집 기술 발달로 선박을 통한 액화이산화탄소 운송이 증가해 기존 1천∼2천㎥급 소형 운반선으로는 한계가 있어 초대형 LCO2 운반선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승인된 초대형 LCO2 운반선은 길이 260m, 폭 44m로 현재까지 선급 인증을 획득한 LCO2 운반선 중 가장 크며 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는 등 각종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액화이산화탄소 저장탱크를 위한 새로운 소재 개발과 탱크 용량을 키운 새로운 선박 디자인 개발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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