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활성화 목적, 종이팩 1kg당 티슈 1개로 교환
경기 동두천시가 관내 종이팩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종이팩 방문 수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종이팩은 일반 종이류와 달리 고급 화장지 등의 원료가 돼 재활용 가치가 매우 크지만, 그동안 분리배출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우유팩, 두유팩 등 각종 종이팩을 많이 배출하는 업소의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방문 수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방문 수거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종이팩을 1㎏ 이상 모아 씻고, 말리고, 묶어서 시청에 수거를 신청하면 된다.
이렇게 모인 종이팩은 주 1~2회 시청 직원이 사업장을 방문해 수거할 예정이며, 종이팩 1㎏당 상자형 화장지(티슈) 1개로 교환된다.
시 관계자는 “시행 첫날에만 종이팩 6kg을 확보했다”면서 “향후 빵집, 학교, 유치원 등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신청: ☎860-2256(환경보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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