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오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오보형, 민간위원장 이현복)는 14일 관내 의료취약계층 어르신 44명에게 ‘사랑의 구급함’을 전달했다.
‘사랑의 구급함’ 지원사업은 병·의원 또는 약국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휴일 또는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비상 구급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올해 오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로 의료취약계층 어르신 가구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각 마을 이장과 오천면 맞춤형복지팀이 직접 방문해 구급함을 전달한 후 보건·복지 상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현복 협의체 위원장은 “오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욕구를 반영해 주민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보형 오천면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상비 의약품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사랑의 구급함 사업이 의료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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