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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경직된 공직문화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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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경직된 공직문화 확 바꾼다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6.03.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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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시는 경직된 공직문화를 바꾸고 더불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의학습 동아리’가 올 해에도 28개 분야에 357명이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직자들의 다양한 취미활동을 장려하고 자율적인 활동을 통한 창의적인 능력개발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창의학습 동아리’ 운영을 지원해 왔다.
 특히 학습 동아리는 업무 관련 전문성 강화, 취미활동과 연계한 시정 발전방향 아이디어 제공, 건전한 학습문화 정착을 통한 재능기부로까지 이어져 그간 많은 발전을 이뤄왔고 그간 부서단위 학습동아리를 벗어나 취미 또는 연구 분야에 마음이 맞는 구성원으로 동아리를 구성해 자발적인 참여를 장려해 왔다.
 올해에는 ▲마을 주민간의 갈등 실태 및 해소방안을 연구하는 건설과의 ‘갈등 없는 세상’ ▲도서지역 발전방안을 연구하는 해양항만과의 ‘아이러브 아일랜드’ ▲국도 77호선 개통에 따른 지역특화 관광자원 개발과 지자체간 협력 활성화를 연구하는 수도사업소의 ‘77번방의 기적’ ▲보령의 맛 여행을 통해 SNS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문화공보실의 ‘이맛이 YOU’ ▲일상을 표현하는 그림, 공예작품의 전시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활동을 펼치는 도시과의 ‘LOVE ART’ 등 다양한 동아리가 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직사회의 변화로 일과 취미를 병행하는 공직자가 업무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며 “공직자 간 소통과 융화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의 도출과 열정적인 활동으로 시정이 더욱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공직자들의 다양한 참여를 위해 동아리 당 연간 50만원 범위 내에서 활동비를 지급하고 동아리는 최종 연구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며 2차에 걸친 창의학습 동아리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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