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농촌지역 학생들의 학력부진에 의견 청취
조영종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보령시 주산면 지역을 찾아 선거운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주산농협에서 열린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 행사의 충남 행사장인 주산농협 관내 육묘장을 찾아 도내 각지에서 참석한 농민들에게 명함을 나누며 농촌 지역 학생들의 교육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주산지역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애들이 공부를 도통 안 해서 걱정”이라며 “학교가 책임지고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길러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조 예비후보는 “요즘 도시 농촌을 막론하고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이 많이 낮아져 걱정”이라고 전제하고, “지난 2년간의 코로나 시기를 감안해서 학생들의 부족한 학력을 확인하고 보충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판교지역의 중학교 학부모는 “농촌 지역은 학원도 없고 멀리까지 학원을 보낼 수가 없다”라며 “학생들의 부족한 공부를 학교에서 보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조 예비후보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개설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해 마련된 행사로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풍년 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전국 농협 지역본부와 시군지부에서 동시에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을 비롯해 홍문표, 어기구 국회의원과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동일 보령 시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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