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장치·긴급벨·가정용 CCTV 등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주거 침입과 폭력 등 범죄예방을 위해 구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여성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안심 장비를 지원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2억원 이하 1인 가구 또는 한부모, 미혼부·모 등 안심 취약계층 30가구다. 아파트나 자가 거주자는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일상 생활공간의 보안을 강화하는 물품 지원을 통해 안심 취약계층의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원 물품은 안심홈 4종 세트로 현관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을 막아주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비상시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 및 112에 문자가 자동전송되는 휴대용 비상벨,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통보하는 가정용 CCTV, 외부에서 창문 여는 것을 차단하는 창문 잠금장치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나 구로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필요서류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스토킹 피해자 또는 데이트폭력 피해자 중 구로경찰서의 협조를 통해 지정된 자에게는 귀가 전후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외출 시 가정 내 상황을 확인하는 가정용 CCTV 등 안전 보조 3종 세트를 지원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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