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택견회는 오는 10월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현)택견최고수와 천하택견명인 등 우수선수들이 각 지역의 대표로 출전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먼저, 부상에서 복귀한 전국체전 7연패의 주인공 이지수 선수가 경기도 대표 선발전(여자 개급)에서 무난히 우승을 차지했고, 현)택견최고수 김성현(남자 걸급)과 천하택견명인 정현재(남자 모급) 선수도 각각 부산과 경남의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택견 관계자들은 아직 남자 걸급(-75kg)에 김성현(부산) 선수를 대적할 선수가 없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정현재(경남)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모급(+83kg)의 경우 전)택견최고수 김수동(서울), 제16회, 제17회 대통령기 전국택견대회 모·막급 우승자인 이남준(울산), 허인호(경기) 선수가 포진되어 있어 가장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체급이다.
이지수 선수의 복귀로 주목받고 있는 여자 개급(-55kg)은 이지수 선수의 공백 기간 해당 체급의 최강자로 자리 잡은 원연주 선수(경남)의 출전이 확정돼 신구 여자택견고수들의 대결이 주목된다.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인 대한민국 전통스포츠 택견은 한복(철릭)을 선수복으로 착용하는 유일한 종목이며, 경기/기술용어 등이 모두 순우리말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103회 전국체전 택견경기는 오는 10월 8일부터 1박 2일간 울산 쇠부리체육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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