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보안등 디밍(Dimming)시스템 구축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중랑천 산책로 조명을 새롭게 단장해 구민에게 안전한 보행길을 제공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구는 2021년 11월부터 중랑천 노원교에서 녹천교까지 약 4km 구간에 153개의 하천 전용 보안등을 새로 설치했다. 정비 결과, 기존 설치된 115개 보안등을 포함해 총 268개의 보안등이 완비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평소 출퇴근길, 산책길로 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중랑천이 밤에도 더 쾌적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앞으로도 안심 귀갓길 조성을 위해 친환경 LED 조명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정비를 통해 기존 보안등이 거리가 멀어 다소 어두웠던 것을 보완하기 위해 신규 보안등은 산책로를 따라 바로 비추게해 밤 시간대에도 구민들이 밝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5월부터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심야 등 이용객이 적은 자정부터 소등 시간대에는 55% 밝기를 유지하는 디밍(Dimming)시스템을 접목해 운영한다. 디밍(Dimming)이란 램프의 불 밝기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눈부심 제거, 쾌적한 분위기 연출, 에너지 절감 등 조명의 질을 높이는 작업을 의미한다.
도봉구 중랑천변 노원교부터 녹천교까지의 약 4km 구간은 하천 보안등 디밍시스템으로는 ‘국내 최장’ 거리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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