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
60대 이상 4차 접종률 14.6%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명대 후반으로 집계되면서 11일째 10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만7천771명 늘어 누적 1천727만5천6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4만3천286)보다 5천515명 적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1일(9만851명)부터 11일째 10만명 미만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지난달 24일(6만4천704명)보다 2만6천933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17일(9만2천976명)과 비교하면 5만5천205명이나 적다.
일요일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2월 6일(3만8천687명) 이후 12주 만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49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 하루 최대 1천3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전날 400명대로 떨어졌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4.9%(2천781개 중 731개 사용)를,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31.6%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36만1천741명으로, 전날(37만948명)보다 9천207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3만2천92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1명으로 직전일(70명)보다 11명 늘었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 52명 ▲70대 12명 ▲60대 9명 ▲50대 4명 ▲40대 3명 ▲30대 1명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2천876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정부는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 감소세가 뚜렷하고 의료체계도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판단해 월요일인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한다.
다만 밀집도가 높고 함성 등으로 침방울이 퍼질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경기 관람 등에 대해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3만7천741명, 해외유입 3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8천575명, 서울 5천462명, 인천 1천759명 등 수도권에서 1만5천796명로 41.9%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8천575명, 서울 5천462명, 경북 2천671명, 경남 2천486명, 대구 2천36명, 전남 1천962명, 충남 1천821명, 전북 1천742명, 인천 1천760명, 부산 1천636명, 충북 1천592명, 강원 1천401명, 대전 1천337명, 광주 1천300명, 울산 1천50명, 세종 360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3만8천6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천454만8천13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5%(누적 3천312만5천137명)가 마쳤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3%다. 4차 접종률은 4.1%이고, 6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인구 대비 14.6%가 4차 접종을 마쳤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