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지난 8일 대회의실에서 ‘2017 신규사업발굴 및 외부재원유치 마라톤회의’를 갖고 내년도 외부재원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회의 결과 기 발굴된 사업과 소규모, 계속비 사업 등을 모두 제외하고 총 5068억 원의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2017년도 외부재원 유치를 위해 발품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이 날 각 부서에서 발굴한 주요 시책으로는 주민복지 및 안전 분야로 ▲마을 방범 강화를 위한 CCTV 확대 설치 ▲독거노인 응급 안전시스템 재구축 ▲청소년 문화의 집 기능보강사업과 보건의료 분야로는 ▲서산의료원 시설 현대화사업(심혈관센터 및 재활병동 기능보강사업)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새롭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근무기간 3년 미만의 신규 직원과 직접 정책을 개발하는 실무 주무관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회의 종료시간을 따로 정해 두지 않고 저녁식사도 구내식당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또한 서산시 제8기 정책자문교수단장인 한서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김현성 교수를 비롯한 각계의 전문가도 참석하여 대산석유화학단지 부생 수소가스를 활용한 수소연료자동차 사업 참여 등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제시로 회의 전문성도 높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