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보건분소 장애인치과 재개
서울 관악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임시 휴관했던 보건지소(봉천로 279-7) 운영을 전염 가능성이 낮은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재활치료실의 대면 서비스를 전면 재개해 ▲맞춤형 일대일 재활치료 프로그램(운동치료, 작업치료 등) ▲건강증진 재활프로그램(음악치료 프로그램 등) ▲방문 재활 등으로 장애인 건강관리에 힘쓴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구 보건지소는 음악치료와 그룹운동 재활 프로그램 등을 비대면으로 전환, 재활 도구를 대여하는 등 가정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
특히 비대면 교육을 어려워하는 어르신 가정에는 직접 방문해 교육 지도를 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등 장애인의 재활치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오랜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음악치료 난타프로그램에 참석한 구○○씨는 “그간 기분도 우울했는데, 다시 만나서 수업하니까 활기 넘치고 너무 좋다”고 활짝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난곡보건분소의 장애인치과에서도 16일부터 일반 장애인을 대상으로 치과치료를 재개했으며, 오는 25일부터는 보건지소 영양관리사업도 모두 전면 재개한다.
먼저 25일 성인 대상 저염 체험 프로그램인 ‘저염실천챌린지’를 시작한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쌍방향 조리실습 교육으로 저염 레시피와 식재료 이론 교육과 저염 요리 실습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주민을 대상으로 이유식교실, 생활터 친화 영양교실, 전통 발효식품 활용 저염 장(醬) 교육, 성인 저염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미각형성교육, 건강식(食)생활 실천 캠페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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