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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강원본부 "가뭄대비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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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강원본부 "가뭄대비 이상 無"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22.05.17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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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부족 따른 선제적 용수확보 총력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는 평년대비 강수량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선제적인 용수확보 대책을 마련해 혹시모를 가뭄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강원지역 강수량은 5월 현재까지 142.9mm로 평년의 61.8%이며 특히 모내기철인 최근 1개월 강수량은 평년의 32%에 불과하다.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78개소)는 견실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평균 저수율이 70%(평년대비 90%) 안팎의 수준으로 다소 낮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오봉저수지(저수율 51.1%)는 강릉시 전역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어, 강수량 부족이 지속될 경우 농업용수와 생활용수의 부족이 예상된다. 

이에 공사는 가뭄이 발생할 경우 농업용수 부족해소를 위해 단기 대책으로 오봉저수지 하류하천에 양수기를 설치하여 보충급수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올해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된 강릉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등 항구적인 가뭄대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용수의 경우 사천저수지와 홍제정수장을 연결하는 강릉 농어촌생활용수사업이 작년말 준공되어 올해부터는 안정적인 식수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원도 전역에 걸친 가뭄발생에 대비해 저수량 부족(50% 미만) 저수지에 대한 양수저류, 물부족 예상지역 간이 양수장 설치와 관정 개발, 용수손실 최소화를 위한 용수로 구조물화, 가뭄대비 장비‧자재‧인력 확보를 위한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절수 관개를 위한 농민대상  홍보‧교육 확대 등 안전영농 실현을 위한 선제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배 본부장은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안정적인 용수확보가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라며 “가뭄이 발생할 경우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영농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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