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후보는 여성과 보육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 사회에서 오랜 기간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양천구도 여성과 보육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공약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해 양천구 관내 기업을 비롯 타 지역의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즉시 연계시킬 수 있는 ‘양천형 인력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들이 좋은 환경에서 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운영중인 구립여성교실을 리모델링하고 수준 높고 향상된 4차산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보육 공약과 관련 “24시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보육 정책의 목표로 설정하고 이와 관련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병·의원 방문을 위한 ‘양천 아이사랑’ 택시 운영 ▲‘초등전일제 학교’ 운영 ▲돌봄교실 운영 20시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 ▲만 1세 이하 부모에게 월 100만원 급여 지급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과 낙후된 시설 리모델링 등을 제시했다.
’양천 아이사랑‘ 택시는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병·의원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는 앱(어플)을 통해 간단하게 예약하고, 차량 내 카시트 및 공기청정기 설치와 일일 차량 내부 소독 의무화를 통해 간편하면서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임산부들이 만삭인 배를 숙이고 타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대형승합차로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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