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을 재개하고 현장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해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테마에서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어 많은 어린이가 건강체험관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부 리모델링과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유아와 어린이들이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체험형 건강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만 3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현장 교육이 이달 시작됐다.
건강체험관은 구강, 위생, 영양, 소화, 성, 마음, 금연, 절주 등의 테마로 구성됐으며, 뷰박스 체험(교육용 손 씻기 기계), 암벽등반, 공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제공한다.
체험시설 이용은 평일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오후 2~3시 하루 2회 열린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2010년 옛 개봉1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지상 1층에 총면적 102.9㎡ 규모로 마련됐다. 구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재작년 건강체험관 내부를 리모델링했다. 노후화된 시설물을 교체하고 폐건강체험,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소화과정 알아보기 등을 신설했다.
한편 구는 구강, 손 씻기, 영양을 주제로 비대면 교육도 진행한다. 치아세균 체크기, 펠트교구, 스탬프 등 체험 교구와 카카오톡 채널 ‘온택트 내 아이 건강습관 이리온’을 통해 노래, 동화 구연 등 교육 영상을 제공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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