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공감대 형성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제27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주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할게요! 도봉구 제로씨(Zero-C)’를 내달 3~4일 진행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행사는 구민들이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미래의 기후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 제로씨(Zero-C)’ 교육을 통해 앞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촉진자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환경의 날을 맞아 구민 여러분께서도 주변환경과 기후위기를 위해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째 날은 지역 하천에서 환경교육 활동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환경개선 활동과 캠페인이 펼쳐진다. 도봉구청에서 출발해 중랑천과 방학천을 지나 도봉환경교육센터로 도착하는 경로를 따라, 줍깅(plogging,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 유해식물종 제거 활동, 기후위기 대응 방법 홍보 캠페인 등을 펼친다.
이어 둘째 날은 도봉환경교육센터(시루봉로 6길 33)에서 구 대표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도봉구 제로씨(Zero-C, 탄소중립 촉진자)’ 양성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탄소중립 개념 이해,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사항 논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서약, 친환경 제품(비누 등) 만들기를 통한 제로웨이스트 체험 등 총 6차 시로 구성됐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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