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청년들의 심리와 정서의 안정을 위해 ‘2022년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35세 이하 우울증 환자 수는 2017년 11만 7709명에서 2021년 25만 1513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이는 최근 급변하는 현대 사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들이 취업, 주거, 사회관계 형성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수치다.
구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치유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심리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
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별도의 소득이나 재산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에 걸쳐 주1회, 총10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상담기관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최대 12개월까지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서비스는 전자이용권(바우처)으로 제공하며, 대상자가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후 원하는 상담기관을 선택해 직접 결제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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