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면보건지소 리모델링 추진중
강원 삼척시보건소가 농어촌 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에 2023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공모사업을 신청해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국비 1억 3853만 원 포함 총사업비 2억 780만 원을 확보하게 되며 시는 사업비로 지역 내 보건기관 6개소에 디지털방사선장비 외 6종의 의료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는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4억 6400만 원을 투입해 미로면보건지소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중에 있다.
시는 만성질환자의 이용률이 높은 보건소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진폐 질환자가 많은 도계 지역 보건지소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배치하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보건소, 보건지소 등 보건기관에 17명(의과 9, 치과 3, 한의과 5)의 공중보건의사를 지난 4월에 배치했다.
또한 응급환자 진료의 신속한 대처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및 환자치료 관리를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삼척의료원에 4명(성형외과 전문의 1, 재활의학과 전문의 1, 의과 1, 치과 1)의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했다. 보건기관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의료 소외 지역주민의 진료,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및 다양한 건강증진사업 등을 추진해 삶의 질 향상 기여에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등 사전예방기능 중심으로 지역 보건의료기관의 기능보강을 집중해 지역주민의 건강권 보장 및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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