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조 울진지부(지부장 김두천)가 21일 울진군청 앞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민간위탁추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지역내 독거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안부 및 안전확인, 후원물품 전달, 가사지원 등의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울진군에 110여명의 노인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가 근무하고 있다.
군은 노인맞춤돌봄사업을 지난 2019년 울진복지재단의 부정수급 비리가 드러남에 따라 최근들어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견에서 공공연대노조 김두천 울진지부장은 “통상적으로 민간위탁은 1월 1일 기준 1년~3년 단위로 계약을 하는데, 회계연도 중간에 무리하게 위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임기말에 접어든 전찬걸 군수가 이 사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두천 울진지부장은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민간위탁 반대 서명운동, 현수막게시, 군수 당선인 면담 등 투쟁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울진/ 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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