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당선인이 국별 업무보고 청취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동작 발전을 위한 주요사업 실행계획 점검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첫 업무보고에서 “동작구 발전과 구민 삶의 가치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세세한 업무계획을 보고해줄 것”을 요청하며 “모든 사업은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2년 등으로 실현 기간을 명확히 해 구민께 손에 잡히는 성과를 제시해달라”고 강조했다. 

국별 업무보고를 마친 박 당선인은 현재 주요 시설, 기관 현장점검과 사업 구체화 회의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엔 신대방동 보라매쓰레기적환장을 방문해 동작관악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상층부 이용계획과 신속 추진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 보완을 요청했다. 

박 당선인은 일자리경제국과 생활환경국의 실행 계획을 보고 받은 자리에선 10대 공약사업인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확대 설치와 관련해 철저한 수요분석을 바탕으로 대상지를 선정하고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도 벤치마킹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노량진 DNA 신산업테크 유니콘 기업 메카 조성 실행계획 보고 중에는 “중앙정부는 창업 활성화라는 큰 그림을 화두로 던질 수 있지만, 지방정부는 추상적 계획이 아닌 계량 가능한 목표치와 구체적 달성 시점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향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오는 28일까지 한 차례 더 국별 사업 계획 점검회의를 진행하며 주요 사업 실행방안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이렇게 마련된 실행계획은 내달 1일 민선8기 동작구 비전선포식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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