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10일부터 내달 6일까지 나주 다시면에 위치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백송천연염색지도사협회전’을 갖는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협회전은 10일 개막식을 통해 천연염색 행위예술 창시자인 유창오 원장과 유창오, 김용만 행위예술가들이 천연염색 의상을 착용하고 진도 북춤과 등불 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개막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작가들과 함께하는 마우스손목보호대 만들기(오전), 레오파트 프린트염색체험(오후)을 진행한다.
2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협회전은 천연염색 의상, 조형물, 원단, 생활소품, 아트작품 등 50여점을 전시한다.
김태희 백송천연염색지도사협회장은 “주로 경남과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천연염색 1번지 나주에서 행위예술과 전시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전시전에서 많은 분들이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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