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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2인 1실 의원실 운영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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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2인 1실 의원실 운영 '열악'
  • 원주/ 김강태기자
  • 승인 2022.07.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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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시·군 의회 중 유일
의정활동 신속성 등 저하
원주시의회 개원식. [원주시 제공]
원주시의회 개원식.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의회가 최근 전반기 원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의회 내 열악한 환경문제로 시 행정을 견제하는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강원 최대의 도시지만 18개 시·군 중 시의원 2명이 1개의 연구·사무실을 쓰는 경우는 시가 유일해 민원 상담, 연구활동 중 발생하는 의원 및 민원인의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가 야기돼 한 의원이 의정활동을 할 때 다른 의원은 의회 밖으로 겉도는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공무원은 내부시스템을 이용한 직원 및 의원, 부서별 정보공유가 가능한 반면 시의원들의 의정 업무 수행에 있어 시청 각 부서별 공무원들에 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업무의 신속성과 각종 민원처리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연구·사무실에 보급된 전자 장비 중 10년 이상 지난 노후화 제품이 많고 회의나 각종 연구활동 보고를 대부분 종이 문서로 진행, 간소화 할 수 있는 업무 수행의 효율·신속성 저하와 스마트 시대의 흐름에 뒤쳐진다는 평가다.

시민 K씨는 “시의원들은 개개인이 시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시의원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의회 내 인트라넷 시스템 확립 및 시대에 맞는 소프트웨어 도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신속히 업무 공간 확보에 주력 할 것”이라며 “불필요한 공간을 최대한 줄여 의원의 의정 활동에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강태기자 
kkt@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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