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7월 충남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운전자 6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오후 8시 50분께 금산군 추부면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앞에 있던 지게차를 들이받고 옆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와도 충돌해 결국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등 최근 두 달 동안 오토바이 운전자 6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사고 원인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 운전 의무 불이행이 4건,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이 1건, 중앙선 침범이 1건이었다.
같은 기간 충남경찰은 이륜차 안전법규 위반행위를 일제 단속해, 1천951건을 적발했다.
위반 유형은 안전모 미착용이 1천3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248건, 무면허 운전 143건, 인도 주행 31건, 중앙선 침범 29건 등이었다.
차종별로는 오토바이가 1천117건,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 821건, 자전거가 13건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명이던 이륜차 사고 사망자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은 집중 단속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 휴가철에도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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