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기반 확충 등 기여 인정
강원 고성군이 2023 특수상황개발사업 국비 461억 원을 확보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368억 원 보다 늘어난 사업비는 행안부의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 지난 2010년부터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한 이래 역대 가장 큰 규모다.
내년도 신규 사업은 총 11개 부문으로 내역사업 9개, 특성화사업 2개이며 내역사업은 송지호 꿈 나눔 주민활력센터 조성 87억(국비 70억, 군비 17억), 보랏빛 라벤더 연결도로 조성 68억(국비 54억 군비 14억), 농산물 종합 가공 유통센터 설치 60억(국비 48억 군비 12억) 등이다.
또 특성화사업은 해맑은 미소마을 조성사업 5억(국비 4억 군비 1억) 등이다.
군은 특히 2022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 평가에서 지역 여건을 감안한 선택과 집중으로 정주기반 확충, 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 4억28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은 남북분단 및 도서의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접경지역인 8개 시·도 3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국비 80%를 지원해 지자체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군은 매년 사업추진단계별로 지역맞춤형 가이드라인을 마련, 사업을 집행,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했으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신속 집행을 적극 유도함은 물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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