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이천 병원건물 화재 사망 가족들 슬픔속 발인 
상태바
이천 병원건물 화재 사망 가족들 슬픔속 발인 
  • 이천/ 지원배·김연일기자
  • 승인 2022.08.07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 사고후부터 발인까지
24시간 전담 지원팀 파견
이천의료원 장례식장 희생자 발인 모습.
이천의료원 장례식장 희생자 발인 모습.

경기 이천시 관고동 투석 전문병원이 소재한 4층짜리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관련 5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 절차를 마친 4명의 고인에 대한 발인이 이천의료원 장례식장에서 7일 오전 7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발인은 고인 각 가족의 가족장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경희 시장, 김하식 의장 등이 참석해 갑자기 떠나보내는 가족들의 오열과 슬픔 속에 지역 사회와 함께 애도의 마음을 같이 했다.

이천의료원 장례식장 희생자 발인 모습.
이천의료원 장례식장 희생자 발인 모습.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비서실장과 사회수석 등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희생자 빈소에 조문을 보내 유가족을 위로하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직접 조문을 하는 등 지역 사회와 시민들의 애도 물결도 고인들의 안타까운 이별을 슬퍼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희생자 모두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한 희생에 가족이나 지역 사회가 함께 슬퍼하는 가운데 고령의 환자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간호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고 현은경 간호사의 안타까운 사연은 유가족과 지역사회를 한번 더 울리기도 했다.

사고조사를 위한 병원 소재 건물의 출입통제. 
사고조사를 위한 병원 소재 건물의 출입통제. 

이날 발인한 4명의 고인 이외 1명은 가족의 의사에 따라 8일 발인이 예정된 가운데 시 관계자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한 다수의 부상자는 당일 치료 후 모두 귀가해 추가적인 부상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직후부터 발인까지 희생자의 유가족 지원을 위해 24시간 전담 공무원을 파견하는 발 빠른 지원에 이어 전날에는 김 시장이 참여하는 긴급재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유가족의 원활한 장례를 지원과 후속 조치 등 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과 장례비 지원을 결정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wonB4585@jeonmae.co.kr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