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30여명이 모여 정치개혁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발대식을 가졌다.
허윤성 준비위원장은 8일 "그동안 민주의 피와 땀으로 일궈놓은 민주주의와 사회개혁.역사발전이 일순간에 후퇴되었고 국민을 위한 민생정치도 실종됐다"며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이 패배함에 따라 낡은 정치적 이념으로 무장한 무능력한 검찰정부가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작금의 정치 현실은 180여석을 가지고도 기득권에 안주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을 추진하지 못한 민주당에 뼈아픈 반성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과 호남권 출신 정치인들은 이런 일방적 지지를 지역주의로 왜곡했으며 입신양명의 발판으로만 활용해 왔다"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내 경선은 곧 당선이 되는 지역현실을 악용해 차기 총선을 대비한 기든권 지키기에 여념이없는 모습으로 유권자들의 정치불신을 낳았으며 낮은 투표율로 심판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 연대는 선언문을 통해 민주당의 정치개혁을 광주전남에서 시작하며 ▲권리당원을 민주정치 주제로 세우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정치개혁을 지향하는 정치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가치를 중시으로 개혁적인 정치인들과는 연대해 나간다 ▲광주전남의 정치·경제·문화 발전의 정책을발굴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하고 저극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민주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을 비롯한 정치개혁 실현에 도의하는 제 세력과 함께 민주연합정부 수립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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