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확진자 67만명 넘어・해외유입 사례는 522명
1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1만4천여명 줄어든 13만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18명으로 전날(402명)보다 16명 늘었다. 이는 5월 9일(421명) 이후 석달(94일) 만에 최다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7천241명 늘어 누적 2천98만3천16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넉달 만에 15만명을 넘긴 전날(15만1천792명)보다 1만4천551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4일(10만7천859명)과 비교하면 1.27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8만8천356명)보다는 1.55배 많은 수준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2천858명→11만634명→10만5천472명→5만5천267명→14만9천878명→15만1천792명→13만7천241명으로, 일평균 11만7천59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22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615명)보다 93명 적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들어 연일 400명 중반대를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3만6천719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만4천846명, 서울 2만4천516명, 경남 8천211명, 부산 8천190명, 경북 7천126명, 인천 6천692명, 대구 6천301명, 충남 5천844명, 전북 5천501명, 전남 5천342명, 광주 4천804명, 충북 4천639명, 강원 4천607명, 대전 4천268명, 울산 3천243명, 제주 2천24명, 세종 1천53명, 검역 34명이다.
확진자 발생과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사망자 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위중증 환자 418명 중 361명(86.4%)이 60세 이상이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59명으로 직전일(50명)보다 9명 많다. 사망자 역시 5월 22일(54명) 이후 81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이다.
연령별 사망자는 ▲80대 이상 33명 ▲70대 11명 ▲60대 9명 ▲50대 4명 ▲20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천441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8.8%(1천748개 중 678개 사용)로 전날(37.8%)보다 1.0%P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8.0%,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2.5%로 전날보다 각각 0.1%P, 2.3%P 내려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7만1천703명으로, 전날(63만9천166명)보다 3만2천537명 늘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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