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민자적격성 통과 불투명
기존 제안서 수정 플랜B 착수
기존 제안서 수정 플랜B 착수
경기 파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추진사업과 관련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중인 민자적격성 조사로는 통과가 어렵다는 판단으로 사업제안자인 현대건설로부터 기존 제안서를 대체할 추가적인 경제성 확보 방안을 받아 KDI에 추가 제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기재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민자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나 경제성(B/C)이 낮아 현재까지도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사업제안자인 현대건설과 국토부는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를 위한 플랜B 마련에 착수, 수정·보완한 민자사업제안서를 다시 제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번 사업계획 보완으로 인해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일정은 당초 예상보다 1년 정도 지연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제안자인 현대건설이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위해 수요증대, 사업비 절감 방안 등을 재검토하는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최적의 경제성 확보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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