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0만원 상당 구호물품 직접 전달
경기 군포시가 지난 8일에서 9일에 집중된 시간당 110㎜, 총 강수량 483㎜이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360여 채의 주택과 건물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온정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최근 시의 자매도시인 전남 무안군은 수해 소식을 접하고 쌀, 컵라면, 화장지 등 총 6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직접 실어와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김성훈 부군수는 이날 “자매도시 군포시의 큰 수해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먼 길이지만 직접 방문해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저희의 작은 도움이 이재민분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하은호 시장은 “이번 군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수해를 입은 시민들께 큰 도움과 응원이 될 것 같다”며 “시민과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달 제262회 제1차 정례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재난지원금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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