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는 현장접수도
이병선 민선 8기 강원 속초시장의 1호 공약이면서 침체된 시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핵심공약인 ‘희망지원금’ 지급이 순항하고 있다.
21일 시는 지난 18일 오후 6시 기준 지급대상자 전체 8만2848명 중 6만7403명(82%)이 재난지원금을 신청해 134억8000여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지원금 지급 예산은 166억 원 규모로 지난 4일 취약계층 및 아동수당 대상자 1만9305명에게 선지급이 이뤄졌고 8일부터 현재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를 받고 있는 중이다.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는 스마트폰이나 PC 조작이 서투르거나 본인 명의의 통장이 없어 가족 명의의 통장으로 받아야 하는 등 온라인 신청을 하지 못한 대상자들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해당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거동 불편 고령자나 장애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대상자는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요청하면 담당 직원이 지원 대상 여부와 간단한 신분 확인 후 대상자의 집에 직접 찾아가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또한 시는 압류방지 통장 소유자이거나 통장 자체가 없는 자 등 희망지원금 지출시스템으로 지급이 어려운 대상의 경우에도 현장접수 기간 동안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지원금을 신청하면 빠른 시일 내 희망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별도의 이의신청 기간을 둬 희망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며 관내 거소하고 있는 등록 외국인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조례 개정을 통해 연내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신청은 시민들이 보다 편하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해 온라인 신청기간을 2주 더 연장해 현장접수와 병행해 나갈 예정으로 비대면인 온라인 신청을 적극 이용해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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