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의회(의장 라도균) 박희연 윤리특별위원장이 혜화동 지역 현장 순찰을 돌다가 도로 침하 현장을 발견하고 긴급 신고를 통해 밤샘 원상복구에 앞장섰다.
26일 박 의원에 따르면 전날 밤 혜화동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인근 도로를 순찰하다가 이 같은 상황을 목격하고 긴급 신고를 했다.
신고 이후 밤 12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종로구와 중부수도사업소, 119 구조대원, 명륜파출소 직원 등이 참여한 밤샘 작업 끝에 26일 오전 8시 20분쯤 더 이상의 피해 없이 도로 침하 복구공사가 마무리됐다. 원인은 수도관 노후로 인한 누수와 도로 들뜸이었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경신고등학교 통학로에 싱크홀이 발생한 이후 비가 오면 인근 지역 현장 순찰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대형사고가 될 뻔한 일이 잘 수습돼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현장을 직접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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