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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고령 및 만성질환자 임플란트, 통증과 출혈 완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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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고령 및 만성질환자 임플란트, 통증과 출혈 완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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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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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완수 서울완수치과 원장

치아를 상실한 경우 틀니나 브릿지, 임플란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다. 틀니나 브릿지는 잇몸뼈에 힘을 잘 전달하지 못해 잇몸뼈가 녹아내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임플란트는 구조와 형태가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하고 다른 보철물에 비해 잇몸뼈 소실과 잇몸의 퇴화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 결손이 일어난 부위의 잇몸뼈에 티타늄으로 된 인공치근을 식립한 후 보철물을 결합하는 보철치료로, 고정력이 강하고 수명도 길어 적절하게 관리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잇몸뼈와 치열의 상태에 따라 치료 과정이 길어질 수 있으며, 출혈이나 통증을 동반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고령층이나 당뇨·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의 경우 수술 후 회복이 더디고 출혈과 붓기, 통증 등으로 인한 부담이 크다.

이 같은 경우 네비게이션 방식을 활용해볼 수 있다. 이는 인공치아를 식립하기 전 치아가 상실된 부위를 치과용 컨빔CT 촬영과 구강 스캐너로 신경, 혈관 등의 위치, 치아와 잇몸뼈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수술에 들어가기 전 미리 3D 컴퓨터 모의 수술을 진행한다.

실제 수술에 앞서 임플란트를 식립할 위치나 각도, 깊이 등을 미리 결정해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안전한 식립이 가능하다. 또 잇몸을 소량만 절개해 작은 홈만으로도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어 기존 시술보다 통증과 붓기, 출혈 등이 적고 회복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제대로 식립을 해야 하고, 사후 관리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관리하는 과정에처음부터 끝까지 계획을 세워 꾸준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신완수 서울완수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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