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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제안으로 '낡은 계단'→'핫플레이스'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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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제안으로 '낡은 계단'→'핫플레이스'로 변신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9.0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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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안전난간·포토존 설치
건강정보가 상세히 들어간 알림판. [성북구 제공]
건강정보가 상세히 들어간 알림판.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주민 제안으로 시작한 ‘장위동 걷고 싶은 건강 계단 환경개선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6일 구는 2016년에 조성된 ‘장위동 걷고 싶은 건강계단’ 내 낡은 시설물을 손보고, 포토존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업을 제안한 장위2동 주민의 바램은 “건강계단의 노후화된 곳을 수리하고, 전망대에 포토존 등 장위동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건강과 즐거운 일상을 향유할 수 있는 장소로 바꾸는 것”이었다.

이에 구는 오래된 건강정보안내판 및 휴게벤치를 교체하고, 높은 경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보행 안전난간을 설치했다. 또한 계단마다 칼로리 소비 및 수명증가 수치를 부착, ‘넌 잘하고 있어’와 같은 용기를 북돋아 주는 따뜻한 문구를 삽입하여 정상까지 즐겁게 오를 수 있도록 시설물 등을 정비했다. 2층 계단 입구에는 하트 포토존을 만들어 계단을 올라가면서 다양한 연출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적극 검토하여, 제안 내용에 추가로 보행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또 거기에 포토존을 꾸며 일상 속 추억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현장에서 나온 주민의 의견으로 지역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건강 공간이 만들어진 매우 긍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주민이 행복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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