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강원 양구군과 강원도교육청, 양구교육지원청은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양구더나은교육지구 지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서에 따르면 양구군청, 강원도교육청, 양구교육지원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 동안 신뢰와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더나은교육지구 운영, 민·관·학 거버넌스로 만들어가는 교육생태계 구축, 지역의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온마을 돌봄·배움터 운영, 지역의 교육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력 사업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게 된다.
또한 협약의 원활한 이행과 지속 가능한 더나은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마을교육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협약 체결에 따라 군과 교육지원청은 1차 운영(2019~2022년)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지구공동 중점사업으로 ‘국토정중앙 프로젝트’와 ‘양구 지역교육과정’ 운영을 추진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진로설계 지원을 위한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민주시민역량 성장 지원, 양구행복동아리(학생, 교직원, 학부모)지원, 중학생 미래설계 캠프 지원, 꿈희망행복찾기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한다. 또한 주말이나 방학 중 안전한 돌봄 지원 및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을 위해 온마을 돌봄교실 및 문화예술체험 지원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서흥원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과 배움의 환경을 제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은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교육정책이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학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학 협치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교육공동체 운영을 강화하며 학교와 지역의 사람을 조직하고 연결하는 더 나은 교육을 실현하는 동력이 돼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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