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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리갈대밭

충남 서천군 신성리갈대밭은 25만㎡ 규모로 한국의 4대 갈대밭 가운데 하나다. 

이 신성리갈대밭은 너비 200m, 길이 1.5km의 큰 면적에 갈대가 빼곡히 들어서 있고 전체 갈대밭 면적의 2~3% 정도만 갈대 체험장으로 개방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한 친화적인 관광지다.

특히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드라마 킹덤과 추노,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명장면을 촐영한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영화와 드라마에 나온 장면을 떠올리며 재연해보고 파란 하늘과 맞닿을 듯 수 놓인 갈대 사이를 따라 걸으며 사색의 계절인 가을의 정취를 감상하기에 적당하다.

이와함께 저녁노을은 전국의 사진작가들로부터 각광을 받을만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갈대 위로 쏟아지는 낙조가 낭만으로 물들인다.

또한 데크길은 밤에도 갈대를 볼 수 있어 황금 갈대가 흔들리는 소리와 달빛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매력에 모든이의 눈과 귀를 매료시킨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noy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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