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주요 할랄식품시장인 아랍에미리트·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사우디아라비아 4개국 시장정보를 담은 책자 할랄식품시장 진출 가이드 4권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국가별 할랄인증제도, 농식품 시장현황, 통관·검역 등 수입제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와 같이 정부 주도로 할랄인증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할랄인증서 제출 대상 식품의 영역을 확대하거나, 자국 할랄인증기관이 인정하는 기관으로부터 받은 인증만 표시를 허용하는 등 제도를 운영할 예정인 국가들에 대해 수출업체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이번 할랄식품시장 진출가이드가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할랄식품시장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하반기에 경제제재 해제로 관심도가 상승한 이란과, 식품소비가 연 10% 이상 확대 중인 이집트 시장 정보도 조사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할랄식품시장 진출 가이드는 인도네시아편·말레이시아편 각 500부, 아랍에미리트편사우디아라비아편 각 200부를 배포할 예정이며, 농수산식품 수출지원정보원에서 e-book 형태로 확인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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