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노원구, 10일부터 ‘2022 거리예술제’ 개막
상태바
노원구, 10일부터 ‘2022 거리예술제’ 개막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10.06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까지 전역에서 펼쳐지는 거리 예술제
지역 예술가 무대와 주말 서커스, 인형극 등
노원구 거리예술제 [노원구 제공]
노원구 거리예술제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10일부터 3주간 ‘2022년 노원거리예술제’를 진행한다. 

거리예술제는 구민들에게 내 집 가까운 장소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평소 반복해서 지나는 산책로나, 집 앞 공원에서 국내 유명한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거리예술제는 대체공휴일인 10일 시작으로 15~30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총 25개 공연팀이 39회에 걸쳐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 공연할 장소가 가진 각각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을 준비했다. 

‘경춘선숲길’에서는 오르고 떨어지는 인생길을 묘사한 서커스 작품과 환경 퍼포먼스가, 유동인구가 많은 ‘석계역’에서는 역동적인 움직임의 연희극을, 어린이 공원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임과 광대 인형극을 선보인다.

올해 거리예술제가 특별한 것은 단순히 국내 유명 거리예술가들을 초청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가 창작/제작사업으로 지역 예술인들과 예술제의 연결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예술인들에게 거리예술 전문교육과정과 제작비를 지원했다. 내부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선정된 한 팀의 작품은 30일 마지막 공연에서 정식으로 구민들에게 선보이며, 타 공연예술 축제에 배급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특정 관객에게만 제공되는 예술이 아니라 구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예술을 선보이고 싶어 준비했다”며 “일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문화 경험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