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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운동 이후에 생긴 부상, 근본적 원인 해결하는 치료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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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운동 이후에 생긴 부상, 근본적 원인 해결하는 치료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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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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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은평구 미올한방병원 병원장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운동을 진행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아무래도 여름에는 날씨가 너무 뜨거워 야외에서 운동을 하기가 힘들고, 여기에서 시간이 더 지나 겨울이 되면 추워서 야외로 나가기 힘들기 때문에, 지금 이 시기에 야외에서 활동을 하는 이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이런 식으로 건강을 위해 야외에서 운동을 하거나 특정한 활동을 하는 것은 분명히 이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평소 건강상태와 운동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시간과 양을 정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다.

초보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로 신체에 손상을 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단순하게 운동은 건강에 이롭다는 생각으로 무조건적으로 많은 운동량을 가져가는 것이다. 이는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의 몸에 있는 관절과 근육, 인대의 경우에는 마치 분필과 같아서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닳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팔꿈치에 과도한 운동량이 가해지만 골프 엘보나 테니스 엘보, 허리 쪽에는 디스크, 목과 어깨 쪽에는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질환의 전조 증상이 바로 근골격계 통증이라고 할 수 있다. 신체 특정 부위에 뻐근하고 결리는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질환이 나타나기 전 몸에서 주는 위험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경미한 이러한 상태에서 치료를 계획해야 질환이 더 크게 번지지 않는 것이다. 질환이 심각해진 이후에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몸에서 주는 위험 신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자신의 체형이나 증상, 체질에 맞는 치료를 처방받을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을 활용하기도 하고, 일반 양방 치료의 방법으로는 신체 구조를 다듬어주는 도수치료 등이 존재한다.

도수치료는 신체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어긋난 골격을 바로잡는 식으로 진행된다. 신체의 어긋난 균형을 되찾아 건강한 상태를 만들어 통증을 다스리고,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해당 치료법의 경우, 사람마다 다른 체형의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치료를 계획하는 단계에서 이러한 부분을 꼼꼼하게 따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강을 되찾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철희 은평구 미올한방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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