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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첨단·혁신 희망도시 성남 새 50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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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첨단·혁신 희망도시 성남 새 50년 준비"    
  • 이일영기자
  • 승인 2022.10.19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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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10일 회견서 미래 로드맵 제시
행정·경제·복지·교통·주거환경 등 5개 분야 대 혁신
공정·상식으로 신뢰받는 소통행정 체계 마련 '온힘' 
신상진 성남시장 기자회견.
신상진 성남시장 기자회견.

경기 성남시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전날 취임 110일째를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 시장은 “전임 시장시절 이뤄진 거짓 모라토리엄, 사업비가 과도하게 책정된 수정구 대왕저수지 복원사업, 고등동 민간임대아파트 인허가 등은 이상한 사업들”이라며 “이를 바로잡아 시민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FC는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고 직영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시의료원은 대학병원 위탁 운영 체제로 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4년간 시정 운영에 관한 행정, 경제, 복지, 교통, 주거·환경 등 5개 분야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소통행정 체계를 만들겠다”면서 “과거 전임시장 시절 잘못된 행정 시스템을 바로잡기 위해 시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경제 분야 로드맵과 관련 “시를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 만들겠다”며 “산·관·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발족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게임·콘텐츠, 인공지능,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복지 분야는 “두텁고 촘촘한 맞춤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1가구 1주택 9억원 이하 주택 소유자에 대해 재산세를 50% 감면하고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는 “시를 수도권의 중심, 스마트 교통허브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철도기금을 3000억원까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8호선을 모란에서 판교까지 연장하고 나아가 판교에서 오포까지 연장하는 사업과 위례신사선을 을지대, 신구대, 공단과 삼동까지 연장(위례삼동선)하는 사업, 지하철 3호선을 잠실에서 성남, 용인, 수원 세류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조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남 트램 1, 2호선과 위례트램 건설, 버스 준공영제 확충으로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수도권의 교통 중심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주거·환경분야는 “시를 창의적 문화로 선도하는 명품 그린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수정, 중원 원도심과 1기 신도시인 분당지역의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할 시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을 가동할 것”이라면서 “대원공원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율동과 중앙공원, 탄천을 재정비해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 마무리에 집중하는 한편 이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기반 시설을 정비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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