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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교육지원청, 독서토론 한마당 개최..."민주시민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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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교육지원청, 독서토론 한마당 개최..."민주시민 역량 강화"
  • 부천/ 오세광 기자
  • 승인 2022.10.2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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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중학생 22팀 참가, 의사소통 역량・사회적 문제 해결력 함양
부천교육지원청이 실시한 중등학교 독서토론 한마당 진행 모습.[부천교육지원청 제공]
부천교육지원청이 실시한 중등학교 독서토론 한마당 진행 모습.[부천교육지원청 제공]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복)은 지난 15일과 22일 양일간 ‘2022 중등 블렌디드 독서토론 한마당’을 개최해 학생들의 의사소통과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9월 초등 독서토론 한마당에 이어서 중등학교 토론중심 교육과정과 토론수업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부천의 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ZOOM)과 대면교육을 활용하여 ‘블렌디드 독서토론 캠프’형태로 진행됐다.

사전 공모로 선정된 중학생 22팀(3인 1팀, 총6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토론 논제는 ‘안면인식 CCTV의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이며 권장도서는 '나를 쫓는 천 개의 눈'과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7 프라이버시와 감시', '호모사피엔스 씨의 위험한 고민'이었다.

이번 논제의 선정은 지난 6월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이 참여한‘교육공동체 토론 논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의제 발굴 및 학생들이 현재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토론(CEDA)’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독서를 기반한 찬반 토론을 위한 논증 교육, 소크라틱 세미나, 다양한 토론 방법의 실습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읽기 및 의사소통의 역량이 함양될 수 있도록 실시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안면인식 CCTV라는 생소한 주제에 대해 몰랐던 정보를 많이 알게 됐고 안면인식 CCTV가 범죄예방 등 시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도 있지만 사생활 침해 등 시민을 감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의 실무지원단인 한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다가 올해 대면 토론을 진행해 보니 학생들의 토론에 대한 열기가 뜨겁고 토론 실력도 우수하여 깜짝 놀랐고, 토론을 통해 디지털 세대의 학생들이 검색에서 사색으로 교육적 성장을 가져온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김수진 교육국장은 “교실 토론은 학생들의 고등사고력 향상 및 다인수 학급에서의 참여식 수업을 가능하게 하며 학생들의 의사소통역량과 민주시민역량이 함양된다”면서 "질문이 넘치는 수업 속에서 학생이 주체가 되는 배움을 실천해 가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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