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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온 '양양연어축제'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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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온 '양양연어축제' 대성공
  • 양양/ 박명기기자 
  • 승인 2022.10.31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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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강원 양양지역의 대표적 가을 축제로 지난 28일 개막한 2022 양양연어축제에 15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3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양양문화재단 제공]
강원 양양지역의 대표적 가을 축제로 지난 28일 개막한 2022 양양연어축제에 15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3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양양문화재단 제공]

3년 만에 돌아온 ‘2022 양양연어축제’가 양양 남대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양양연어축제는 ‘연어, 희망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최근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특히 연어와 와인을 주요 콘텐츠로 미식과 체험이 함께하는 축제로 꾸며져 연어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제고했다는 평가다.

첫날 가마솥광장에서 진행된 연어덮밥 만들기 퍼포먼스는 양양에서 수확한 햅쌀과 농산물, 연어 등의 재료를 사용해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만들고 시식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어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연어맨손잡기, 라이브무대, 버스킹 등 체험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공연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다.

이어 둘째날에는 소프라노 송난영, 피아노 최소연이 선보이는 라이브 공연과 함께 남대천을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의 모습을 연출한 ‘불꽃쇼’ 행사가 진행돼 관람객에게 낭만적이고 화려한 가을밤을 선사했다.

이밖에 동해생명자원센터와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으로 연어의 일생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연어맞이 생태체험’은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수산항 어촌마을에서 진행된 바다체험 축제와 해인 다예원 국화 분재 전시회 역시 연어축제를 찾은 관광객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넒힘으로써 군의 다양한 지역을 홍보하는 효과를 내기도 했다.

특히 ‘연어맨손잡기’는 대부분의 회차가 조기에 매진됐으며 손질과 구이, 먹거리 쉼터를 함께 배치해 직접 잡은 연어를 현장에서 손질하고 시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참여자 대부분의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이와함께 농·특산물과 먹거리부스를 마련해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는 한편 다양한 미식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출발 연어 드림팀!’과 남대천 연어열차, 청춘마이크 강원, 연어 멍때리기 대회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서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연어 와이너리 투어는 ‘와인 버스킹에 빠지다’, ‘와이너리 시음 이벤트’, ‘VIP 와인 시음파티&달빛버스킹’, ‘스페셜 와인 아카데미’ 등 연어와 와인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와인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어서 관광객의 호응을 받았다.

양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양문화재단은 연어축제를 포함한 군 축제의 질적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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