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구청장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행정 최우선”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달부터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확대 지원’을 시작하고 국가유공자의 복지증진에 본격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국가보훈대상자 확대 지원은 취임 후 서강석 구청장의 첫 번째 결재 사항으로 국가와 사회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행정의 최우선에 두겠다는 민선 8기 구정의 기본철학과 의지를 담고 있다.
구는 지난 9월 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추가경정예산 7억 1000 여 만 원을 편성했다. 보훈(예우)수당을 월 10만원으로 인상하고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지급 제도를 신설했다.
보훈수당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에게 구가 지급하는 수당으로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증액했으며 지난 10월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단, 올해까지는 서울시 참전명예수당, 생활보조수당, 보훈예우수당 등 서울시 보훈 관련 수당 지급대상자는 제외된다. 그러나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 1월부터는 시 보훈수당 지급대상자에게도 구 보훈수당과 함께 중복지급이 허용될 예정이다.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은 고령의 유공자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신설한 제도로, 매년 6월 25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하는 참전유공자에게 연 1회 30만 원을 지급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보훈 수당 등 확대 지원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분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가와 사회공동체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그에 합당한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보훈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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