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목포를 경제도시로 변화시키는데 전적으로 동의하고 목포를 중심도시로 한 서해안 발전축을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대표는 26일 오후 목포 더불어민주당 조상기 후보사무소를 방문해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간담회를 갖고, 조 후보가 밝힌 ‘목포 경제도시’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목포를 대표하는 분들이 그동안 정치에만 집중해오고 다른 부문은 노력하지 않았다. 조 후보가 목포를 경제적인 측면에서 변화시키겠다는 점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 목포를 서해안 발전축의 중심도시로 만든다는 포부에도 적극 찬성한다. 서해안은 향후 중국과의 교역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목포도 항구를 확장하고 산업시설도 많이 들어서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조상기 후보가 서해안축 발전방안을 준비해오면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탈당후 국민의당에 합류한 호남 국회의원들을 향해 “본인들이 패권를 휘두르고 있는 분들이다. 이것이 호남을 분열로 이끄는 단초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과거 기득권을 가진 분들이 호남을 대변할 것인지 새로운 분들이 미래 호남을 대변할 것인지는 시민들이 잘 판단해야 한다”며 새인물 조상기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전남도당의 주요 간부들이 조상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목포로 총출동한 이날 간담회에서 조상기 후보는 “목포경제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제가 내세우는 공약이 목포를 경제도시로 바꾸는 것”이라며 김종인 대표에게 중앙당 차원에서 서해안축 개발 특별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