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올 3분기 항만물동량이 1만901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969t 대비 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입 화물은 4939t, 연안화물이 1만4073t으로 전체물동량의 각각 26%와 74%를 차지했다.
연안화물은 목포-제주간 농산물과 시멘트 등 수송 수요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931t 대비 18% 증가한 1만4073t을 차지했으며 유류는 지난해 동기 961t보다 2% 감소go 941t을 처리했다.
주요 수출입 화물인 자동차 물동량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 등으로 지난해 동기 6093t 대비 4939t으로 약 18% 감소했다.
반면 조선용 기자재를 중심으로 한 철재 물동량의 경우 선박 건조기간 장기화에 따른 선박블록 생산량의 일시적인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3440t) 대비 11% 감소한 3068t으로 나타났다.
목포해수청 항만물류과장은 “수출 자동차 물동량은 반도체 수급이 원활해지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업계와 물동량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목포/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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