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트라우마센터, 진료연계센터, 정신건강의료기관 간의 협업
정부가 이태원 참사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있는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해 정신건강의료기관 연계까지 돕는다.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12일 이같은 '심리·진료지원 연계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16일부터 운영될 심리·진료지원 연계체계는 국가 트라우마센터, 진료연계센터, 정신건강의료기관 간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대한의사협회 내에 설치되는 진료연계센터는 지역 접근성과 대상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의료기관을 찾아 매칭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참여 기관을 모집해 이들 의료기관이 지원 대상자들에게 전문적 진료와 치료를 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재난 후 경험하게 되는 트라우마는 신속한 초기 개입과 전문적 치료로 후유증 감소와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심리·진료지원 연계체계가 대상자들의 심리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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