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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출 10명 중 7명, 작년보다 이자부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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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출 10명 중 7명, 작년보다 이자부담 급증"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11.14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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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더 크게 느껴…인천 79.4%·서울 78.5%
금리는 3% 미만이 최다, 6% 이상도 12%…편차 커져
작년 대비 대출 이자 부담 금액 증감여부. [직방 제공]
작년 대비 대출 이자 부담 금액 증감여부. [직방 제공]

부동산 관련 대출자 중 70%는 지난해보다 대출 이자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자 대상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8%포인트) 전체 응답자 948명 중 41.4%(392명)는 부동산 관련 대출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이중 70.7%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현재 이자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변동 없다는 응답은 26.0%, 줄었다는 답변은 3.3%에 그쳤다.

이자부담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79.4%과 서울 78.5% 거주자의 이자 부담이 늘었다는 응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경기 70.4% 거주자도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대출 목적은 '거주 부동산 매입'이 54.3%, 전·월세 보증금(37.5%), 투자 목적(6.6%), 기타(1.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는 '전·월세 보증금' 목적이 가장 많았고, 40대 이상은 '거주 부동산 매입' 비중이 높았다.

대출 금액은 '1억원~3억원 미만'이 42.9%, 5천만원~1억원 미만(24.7%), 5천만원 미만(17.3%), 3억원~5억원 미만(9.9%), 5억원~7억원 미만(3.3%), 10억원 이상(1.3%), 7억원~10억원 미만(0.5%) 순이었다. 80% 이상이 3억원 미만이었다. 

현재 대출 이자는 '3% 미만'이 21.7%, 3.5~4% 미만(17.3%), 3~3.5% 미만(14.3%), 6% 이상(12.5%), 4~4.5% 미만(11.7%), 4.5~5% 미만(8.9%), 5~5.5% 미만(8.4%), 5.5~6% 미만(5.1%) 순이었다. 

이자가 6% 이상이라는 응답도 12%가 넘어 부담하는 이자 범위의 편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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