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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푸드마켓서 저소득층 식품 지원 복지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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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푸드마켓서 저소득층 식품 지원 복지 서비스 제공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3.28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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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순환제 채택 … 도움 필요한 구민에 혜택 골고루 돌아가 호평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신설동 소재 푸드마켓의 이용기간을 2년 단위의 순환제로 채택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1,300여명의 구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식품기부실적, 물품수급 등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이용기간을 2년으로 제한하고 1년이 지난 뒤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최대한 많은 구민들의 복지를 증진하는 것이 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동대문 푸드마켓’은 후원받은 물품을 구비해놓고 대상자가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상설 나눔 공간으로 작년 한해 월 평균 895명, 총 10,733명의 구민이 이용했다.

특히 구는 ‘이동푸드마켓’을 운영해 푸드마켓 등록회원 중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구를 위해 매주 목요일 복지통장, 나눔이웃, 동희망복지위원 등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구는 기부자 또는 기부 단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관용 차량으로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하거나 후원한 기부금·물품에 대한 소득공제 등도 홍보에 나서고 있다.

기부 물품은 ▲긴급지원대상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 탈락 및 중지자 ▲저소득 홀몸노인 중 푸드마켓에 등록한 대상자에게 전달되며 해당 구민은 동주민센터로 연락해 등록을 하면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보관이 어렵거나 대량으로 기탁 받은 물품을 관내 복지시설에 배분하는 ‘동대문 푸드뱅크’도 병행 운영해 남는 식품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 및 저소득층의 생계곤란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철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기부를 실천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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