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자연산란장 조성 등 본격 추진
강원 양양군 예산이 4천억 시대를 열었다.
군은 내년도 본예산으로 4347억4897만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3849억2958만 원보다 498억1939만 원이 증액됐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산업, 수송·교통, 국토·지역개발 등 경제분야가 전체 예산의 34.04%인 1409억205만 원, 복지, 보건, 환경, 문화·관광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분야에 37.96%인 1571억202만 원, 재난방재, 민방위 등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 분야에 2.56%인 106억352만 원, 인건비 등 운영경비와 기타 분야에 25.44%인 1052억8681만 원을 각각 편성했다.
사업별로는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 118억,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 67억, 농어촌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 80억,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49억, 어촌뉴딜사업 68억,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4억, 여운포천 정비사업 46억,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 30억, 군립도서관 건립사업 29억, 강현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19억 등이 편성됐다.
내년도 특별회계는 6개 분야 208억5456만 원으로 올해 251억3377만 원보다 17.03%가 감소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중 자체재원은 지방세 240억7822만 원과 세외수입 217억6052만 원 등 총 458억3874만 원으로 전년대비 0.17% 증가했으며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3594억5567만 원으로 17.2% 증가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270회 양양군의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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