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회 정례회 5분 발언
서울 용산구의회 장정호 의원이 전날 열린 279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박희영 구청장의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14일 용산구의회 제278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에 의해 이태원 참사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부결되었다. 부결 근거로는 특별위원회 구성이 경찰의 조사 중이고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이유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279회 정례회에서 10.29 참사 진상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행정사무조사요구서안을 감성적 접근으로 반대토론을 통해서 또다시 부결을 시켰다”며 “진실규명을 원하는 많은 국민들을 실망시킨 국민의힘 구의원들은 각성하고 또 각성하여 구청장 호위무사를 자처하지 말고 소신 있는 구의원으로 역사에 남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박희영 구청장은 더 이상 책임에 침묵하지 말고 진실을 밝히고 잘못된 행정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미래의 안전비전을 계획하고 지난 과거에 대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마무리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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